통일차관 “北, 김정일 권력승계시보다 취약”

통일차관 “北, 김정일 권력승계시보다 취약”

입력 2011-03-22 00:00
수정 2011-03-22 15:5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엄종식 차관 강연..”통제가능한 통일 준비해야”

엄종식 통일부 차관은 22일 북한 내부정세와 관련해 “정치적 불확실성과 경제난, 외부 정보의 확산 등 불안요인으로 인해 현재 북한 사정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권력을 승계받은 1990년대 중반보다 더 취약하다”고 말했다.

엄 차관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민회관에서 열린 ‘민족통일중앙협의회 영등포구협의회’ 정기총회에서 기조강연을 통해 “최근 남북관계의 본질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남북관계의 표면적 현상보다 북한문제의 본질에 접근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도발 후 평화공세, 재도발이라는 반복적 패턴은 수십년간 계속돼 온 북한정권의 진부한 진술로, 북한은 지난 3년간 그 빈도와 강도를 강화해왔다”며 “북한의 이런 태도는 상당 부분 복잡한 내부사정에 기인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엄 차관은 “이런 북한 상황은 우리 모두에게 통일에 대비한 만반의 준비가 필요함을 시사한다”면서 “(정부는) 불확실성에 대비하고 통제가능한 통일이 되도록 철저히 준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한반도 통일은 단순한 분단 이전으로의 복귀가 아니라, 미래를 향한 한민족의 새로운 비상과 선진일류국가로의 발전으로 이어져야 한다”면서 “무엇보다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기본질서에 바탕을 두고 인권 등 인류보편적 가치가 존중받는 통일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우리 내부의 갈등을 증폭시키려는 북한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우리 사회의 단합과 함께 국민의 이해와 지지가 필요하다”면서 통일문제에 대한 국민적 합의기반 조성을 위해 힘써달라고 말했다.

엄 차관은 “북한의 도발에도 불구하고 남북대화의 문은 항상 열려있다”면서도 “책임있고 진정성 있는 남북대화를 위해서는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도발에 대한 사과와 재발방지에 대한 확약, 핵문제에 대한 실질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문성호 서울시의원 “연희동 견고한 폭우 방어 태세,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이 주민 안전 보장 확실한 기여”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2년 전 폭우로 축대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던 연희동 주민들이 이번 폭우로 지반 붕괴 등을 우려하는 민원을 전함에 있어, 직접 순찰한 결과 현재 문제는 전혀 발생하지 않았으며 특히 경사가 가파른 지역인 홍제천로2길 일대의 안전을 위해 연희동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에서 방벽 공사 및 기반 시설 보강으로 견고한 대비가 구축되었음을 전했다. 문 의원은 “2년 전 여름, 폭우가 쏟아지는 중에 연희동에서는 축대가 무너지는 심각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다행히 매몰되거나 사고를 입은 주민은 없었으나,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등 삶에 충격을 가했다. 그러한 사고가 있었기 때문인지 폭우경보가 있는 날이면 연희동 해당 일대 주민들의 우려가 늘 들려온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문 의원은 “특히 연희동 홍제천로2길 일대는 경사가 가파른 탓에 폭우가 쏟아지는 날에는 물줄기 역시 빠르고 강한 힘으로 쏟아져 내려오기에 매우 위험함은 모두가 익히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본 의원이 직접 야간에 현장을 순찰한 결과, 다행히도 미리 구축된 방벽과 벙커형 주차장의 견고하고 또 체계화된 물 빠짐 구간 구축으로 아무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설명을
thumbnail - 문성호 서울시의원 “연희동 견고한 폭우 방어 태세, 연희1구역재개발조합이 주민 안전 보장 확실한 기여”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