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북억류자 517명 중 어부가 458명”

“납북억류자 517명 중 어부가 458명”

입력 2011-10-07 00:00
수정 2011-10-07 10:2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국전쟁 이후 북한에 납북됐다가 귀환하지 못한 어부가 458명에 달하며 이들은 대부분 30년 이상 억류돼 있어 정부의 귀환 대책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7일 제기됐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 정해걸(한나라당) 의원은 이날 농림수산식품부 국감에 앞서 배포한 자료에서 “한국전쟁 이후 납북자는 총 3천835명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3천318명이 귀환했으나 아직 517명은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의원에 따르면 미귀환납북자 517명 가운데 어선원이 458명(88.6%)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KAL기 승무원 및 승객 11명, 군ㆍ경 26명, 기타 18명 등이다.

그는 특히 억류중인 어선원들은 대부분 1960~70년대 동ㆍ서해 접경수역에서 조업을 하다 피랍돼 30년 넘게 귀환하지 못하고 있어 가족들에게 큰 고통이라며 이들의 조속한 귀환을 위해 정부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