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北취약층 지원 유니세프 통해 재개

정부, 北취약층 지원 유니세프 통해 재개

입력 2011-12-06 00:00
수정 2011-12-06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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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에… 백신·식품 등 65억원어치 146만명에 혜택

정부가 유엔 산하기구인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을 통해 대북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통일부는 5일 영유아 등 북한 취약계층을 위해 남북협력기금에서 565만 달러(약 65억원)를 유니세프에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니세프의 지원 프로그램은 ▲영유아·임산부 백신 접종 ▲어린이 대상 필수의약품 키트, 즉석식품·영양보충식품 제공 ▲철분, 엽산보충제, 영양제 등을 제공하는 영양실조 예방사업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지원으로 북한 영유아와 어린이, 임산부 등 146만여 명이 혜택을 볼 예정이다.

통일부는 최근 기획재정부 차관과 외교통상부 차관, 법무부 차관 등 유관부처 관계자와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교추협) 서면 심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유니세프를 통한 정부 차원의 대북지원은 2009년 이후 처음이다. 정부는 남북관계 경색 등으로 지난해부터 국제기구를 통한 대북지원을 중단했었다. 이번 조치는 류우익 통일부장관이 취임 이후 확대해온 대북 유연화 조치의 일환이다.

교추협은 또 개성공단 활성화 조치의 일환으로 이미 결정된 공단 내 응급의료시설 건립에 26억 6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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