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존엄 모독’ 대남규탄대회 北전역 확산

‘최고존엄 모독’ 대남규탄대회 北전역 확산

입력 2012-03-07 00:00
수정 2012-03-07 11: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북한이 지난 4일 인천 한 군부대의 전투구호를 빌미로 대남규탄을 위한 평양시 군민대회를 개최한 이후 각계각층의 궐기모임이 북한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7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전날 황해남도 신천군에서 농업근로자동맹원 및 농업근로자 결의대회가, 개성시 평화리에서 ‘조선여성들의 규탄대회’가 열렸다고 전했다.

이들 대회에는 리영수 노동당 근로단체부장, 리명길 농근맹중앙위 위원장, 로성실 여맹중앙위 위원장 등 각 근로단체기관의 수장이 직접 참가했다.

같은 날 평안북도와 강원도에서 군민대회가 이어졌고, 자강도에서는 청년동맹이 인민군 입대 및 복대 탄원결의모임을 개최했다.

5일에는 함경남도와 평안남도에서 군민대회가 진행됐고, 평양에서는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탑’ 앞에서 청년 1만여 명이 인민군 입대 및 복대 탄원결의대회를 열었다.

북한이 이처럼 지역별, 계층별로 대남 규탄대회를 벌이는 것은 대남 적개심을 고취해 김정은 체제의 내부결속을 공고히 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