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南총선 결과 뒤늦게 소개

北, 南총선 결과 뒤늦게 소개

입력 2012-04-15 00:00
수정 2012-04-1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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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서 참패 안겨야” 선동

북한 매체가 15일 우리의 총선결과를 전하면서 12월에 있을 대통령선거에서 ‘보수패당’에 참패를 안겨야 한다고 선동했다.

북한의 대외용 라디오방송인 평양방송은 이날 “11일 남조선에서 국회의원 선거가 진행됐다”며 “이번 선거에서 민주개혁 세력이 기대했던 의석수를 다 차지하지 못했지만, 이명박 보수패당에게 준엄한 심판을 내렸다”고 전했다.

방송은 “서울과 광주, 경기도, 전라남북도 등 지역에서 민주개혁 세력이 새누리당을 압도한 것은 역적패당에 대한 남조선 인민들의 원성이 얼마나 높은가를 여실히 확증해주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과 괴뢰 보수패당은 이번 선거에서 어떻게 하나 참패를 모면해 보려고 노골적으로 여기에 개입했다”며 “새누리당도 쇄신이요 변화요 하면서 민심을 유혹하고 친미 보수세력을 총발동하여 갖은 권모술수를 다해 최후 발악했다”고 덧붙였다.

방송은 “남조선 인민들은 12월에 있게 될 대통령 선거에서 괴뢰 역적패당에게 결정적인 참패를 안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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