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7월부터 전투기훈련 급증”

“북한, 7월부터 전투기훈련 급증”

입력 2012-09-27 00:00
수정 2012-09-27 14: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소형 잠수함 활동도 증가..軍, 대북 정밀감시태세

북한 공군이 지난 7월부터 전투기 훈련을 크게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27일 “북한이 예년과 달리 올해는 7월부터 전투기 훈련 횟수를 크게 늘렸다”면서 “최대 100여 소티(출격횟수)에 이르는 날도 있다”고 밝혔다.

북한 공군은 보통 혹서기와 장마철에는 지원기 위주로 항공기를 운영하고, 조종사 기량을 연마하는 지상 훈련에 주력해왔다.

소식통은 “전투기 훈련 급증과 함께 서해안에서 대규모 포격훈련이 이뤄지는 정황도 포착되고 있다”면서 “해상에서 소형 잠수함 활동도 증가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우리 군당국은 북한군의 이런 움직임에 이어 북한 어선들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월선이 계속되자 의도적인 긴장조성 목적에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전날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외교안보장관회의에서도 북한군의 이런 동향에 주목하고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북한의 정략적인 기획 도발에 철저히 대비하면서 도발 시에는 강력하게 응징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이에 군 관계자는 “황해도지역의 공군과 포병 부대의 활동이 계속되고 있어 추석 연휴에도 대북 정밀감시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