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는 9일(현지시간) 북한이 미국 본토에 닿을 수 있는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한 데 대해 북한 주민의 복지에나 신경 쓰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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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현영철 대장 강등
10일 북한 노동당 창건 67주년을 맞아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평양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할 때 옆에 서 있는 북한군 차수 현영철(오른쪽) 총참모장이 대장 계급장(점선)을 달고 거수경례를 하고 있어 두 달여 만에 차수에서 대장으로 강등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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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현영철 대장 강등
10일 북한 노동당 창건 67주년을 맞아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평양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할 때 옆에 서 있는 북한군 차수 현영철(오른쪽) 총참모장이 대장 계급장(점선)을 달고 거수경례를 하고 있어 두 달여 만에 차수에서 대장으로 강등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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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뉼런드 국무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 정권은) 미사일 능력을 자랑하기보다는 자기 주민들을 제대로 먹여 살려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은 위협이나 도발로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면서 “이는 국제사회와의 대화에 복귀하기 위한 노력을 약화시킬 수밖에 없다.”고 비난했다. 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결의안을 언급하면서 “북한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과 관련한 모든 행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미사일이 미국 본토까지 도달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정보 사안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겠다.”고 답변을 피했다. 이와 관련,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북한의 최근 탄도미사일 실험은 분명히 실패였다.”며 북한의 주장을 평가절하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2012-10-1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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