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남북대결 해소해야”

김정은 “남북대결 해소해야”

입력 2013-01-02 00:00
수정 2013-0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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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19년만에 육성 신년사 남북공동선언 이행 강조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1일 육성 신년사를 통해 남북한 대결 상태의 해소와 이를 위한 6·15, 10·4 남북공동선언의 이행을 강조했다.

북한 최고지도자가 방송을 통해 육성으로 신년사를 발표한 사례는 1994년 김일성 주석 이후 19년 만이다. 김정일 국방위원장 시대에는 노동신문 등 3개 신문의 신년공동사설로 대체됐다.

김 제1위원장은 조선중앙TV 등을 통해 “나라의 분열 상태를 종식시키고 통일을 이룩하는 데서 나서는 중요한 문제는 북과 남 사이의 대결 상태를 해소하는 것”이라면서 “북남공동선언을 존중하고 이행하는 것은 북남관계를 전진시키고 통일을 앞당기기 위한 근본 전제”라고 밝혔다.

이 같은 언급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차기 정부 출범을 앞두고 대북 정책에 대한 박 당선인 측의 의중을 떠보고 남북관계의 개선을 바란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2013-01-0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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