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희천발전소 2단계 공사 착공

北, 희천발전소 2단계 공사 착공

입력 2013-01-31 00:00
수정 2013-01-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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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30일 강성국가 건설의 대표적 시설로 강조해온 희천발전소의 2단계 공사인 ‘청천강 계단식발전소’ 건설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평안북도 향산군에서 최영림 내각 총리, 김기남·곽범기 당비서, 로두철 부총리와 건설에 동원된 일꾼, 향산군 근로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착공식이 열렸고 최 총리가 착공사를 했다고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희천발전소가 완공됐을 때 2단계 공사에 대한 과업을 제시했다며 공사가 마무리되면 주민생활을 향상시키는 토대를 마련하고 청천강 주변의 농경지와 주민 지역을 큰물(홍수) 피해에서 보호하는 한편 공장, 기업소들의 공업용수를 원만히 공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지난해 10월 북한이 희천발전소의 2단계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며 “1호, 2호 발전소에 이어 청천강 유역에 10개의 중소형발전소(계단식)를 더 건설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북한은 작년 4월 김일성 주석의 100회 생일에 맞춰 희천1호 발전소와 희천2호 발전소를 준공했으며 발전용량이 30만㎾에 달하는 희천발전소는 평양에 직접 전기를 공급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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