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軍, 북한 문제 처리방안 논의 중”

“중국 공산당·軍, 북한 문제 처리방안 논의 중”

입력 2013-04-07 00:00
수정 2013-04-0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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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도발 위협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공산당과 군(軍) 내부에서 북한 문제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7일 전했다.

베이징(北京)대 국제관계학원의 중-미 문제 전문가인 주펑 교수는 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중국은 북한의 위협이 이 지역에서 미군의 존재가 늘어나는 것에 대한 ‘합법적인 구실’을 제공하도록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변덕스런 행동으로 말미암은 지역의 불안정은 (중국의) 경제에 해를 끼칠 수도 있다면서 “핵무기 계획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북한의 선언은 이미 중국의 최저선을 건드렸다”고 지적했다.

동북아 문제 전문가인 왕신성(王新生) 베이징대 교수 역시 중국의 최우선 순위가 경제라는 점에 동의하면서 한반도의 긴장은 경제 발전에 집중하려는 중국의 노력을 저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 뉴욕타임스는 미국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과의 통화 등 접촉을 통해 북한의 전쟁 위협을 억제하기 위해 미국의 미사일 방어 계획을 개선하겠다는 점 등을 자세히 설명하면서 중국에 북한을 단속하지 않으면 역내 미군의 배치가 늘어나게 될 것이라며 압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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