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북한 내 식품공장 일부 가동 중단”< RFA>

“유엔, 북한 내 식품공장 일부 가동 중단”< RFA>

입력 2013-06-04 00:00
수정 2013-06-0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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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산하 기구 세계식량계획(WFP)이 북한에서 운영 중인 일부 식품공장의 가동을 중단해 북한 주민들에 대한 식량 지원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4일 보도했다.

WFP의 나나 스카우 대변인은 북한 내 식품공장 14곳 가운데 5곳이 가동 중단 상태라고 RFA에 밝혔다.

영양 비스킷을 생산하는 이들 공장은 원재료인 곡물이 부족해 가동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북한 서부와 남부 지역 학교의 어린이 약 50만명이 지난달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스카우 대변인이 전했다.

WFP가 지난달 북한 주민들에게 지원한 식량도 약 3천t으로, 계획량인 1만9천t의 15% 수준에 그쳤다.

스카우 대변인은 올해 8월까지 이런 상황이 계속될 수 있다며 국제사회에 지원을 호소했다.

이런 가운데 WFP는 다음달부터 2년 동안 북한의 여성과 어린이에게 20만6천800t의 식량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

이는 1억3천700만달러에 달하는 규모로, 지원 대상은 자강도를 제외한 8개 도의 239만3천명이라고 VOA는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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