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노동신문 “南, 주변국에 대북 핵 공조 청탁” 비난

北노동신문 “南, 주변국에 대북 핵 공조 청탁” 비난

입력 2013-06-30 00:00
수정 2013-06-30 15:4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북한은 30일 우리 정부가 미국, 일본뿐 아니라 다른 주변국에 이른바 ‘대북 핵 공조’를 “적극적으로 청탁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외세와의 공조책동을 끝장내야 한다’는 개인필명의 논설에서 ‘대북 핵 공조’는 “남조선 당국이 북남관계 개선을 전혀 바라지 않고 있으며 핵문제를 구실로 외세를 등에 업고 반공화국 압살 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발광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는 지난달 한미정상회담과 최근 한중정상회담 등에서 한국과 미국, 중국이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공조하기로 한 것에 대한 반응으로 풀이된다.

논설은 “외세와 공조하는 것은 매국이며 반통일”이라며 우리 민족은 어떤 경우에도 외세공조를 배격하고 6·15공동선언에 제시된 ‘우리민족끼리’ 이념에 따라 민족공조를 지향·실현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