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병력 30만 줄여 경제부문 배치”<日민방>

“북한, 병력 30만 줄여 경제부문 배치”<日민방>

입력 2013-07-09 00:00
수정 2013-07-09 15:1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TV아사히 계열 ANN 보도…”핵보유 따른 안보 자신감 표출”

북한이 전체 병력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30만명을 줄이기로 했다고 일본 민영방송사가 9일 보도했다.

일본 TV아사히 계열의 민영 방송사인 ANN은 북한 군 관계자에게서 취재했다며 조선인민군 최고사령부가 지난달 10일자로 이 같은 명령을 인민무력부 총참모부에 내렸다고 보도했다.

ANN은 8월말까지 장교 5만명, 병사 25만명 등 총 30만명의 병력을 빼내 경제부문으로 이동시키라는 것이 최고사령부의 명령이었다고 부연했다. 현재 북한군 병력은 약 119만명으로 추정된다.

핵개발과 경제발전을 병행 추진한다는 기조에 입각한 이번 명령은 북한의 최고 지도자인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핵무기 보유에 따른 안보상의 자신감을 표출한 것이라고 ANN은 해석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