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택 실각 이유는 ‘측근 비리 혐의’

장성택 실각 이유는 ‘측근 비리 혐의’

입력 2013-12-03 00:00
수정 2013-12-0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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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택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YTN 화면 캡처
장성택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YTN 화면 캡처
김정은 북한 국방위 제1위원장의 고모부인 장성택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실각한 것으로 국정원이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3일 알려졌다.

국정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의 민주당 간사인 정청래 의원에 대한 대면보고에서 “11월 중순 장성택의 오른팔, 왼팔 두 명이 공개처형 당했으며, 그 이후 장 부위원장이 자취를 감췄다”면서 “장 부위원장이 실각한 것 같다”고 밝혔다고 정 의원이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전했다.

공개처형 당한 인사의 신원은 이용하 행정부 1부부장과 장수길 행정부 부부장으로 파악됐다고 국정원은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은 또한 북한이 군 내부에 이들의 공개처형 사실을 공지한 것으로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성택의 실각 이유는 측근들의 비리혐의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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