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012년 처음 공개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KN-08의 이동식 발사대(TELs)가 북한 자강도 전천군 학무노동자지구 개조 공장에서 조립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제임스 마틴 비확산 연구센터의 제프리 루이스, 멜리사 핸엄, 앰버 리 연구원은 3일(현지시간)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에 ‘그것은 트럭이 아니다: 북한은 어디서 중국산 차량에 수직 발사대를 조립했는가’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기고에서 “조선중앙방송(KCTV)의 선전물, 탈북자 증언, KN-08 발사대 공장 시뮬레이션, 위성사진 등을 종합해 볼 때 북한은 중국으로부터 수입한 목재 운반 차량을 자강도 전천군의 철도역에서 4.6㎞떨어진 학무노동자지구 공장에서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로 개조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KN-08 미사일은 2012년 4월 김일성 100회 생일을 기념한 군사 퍼레이드에서 이동식 발사대 차량에 탑재된 모습으로 처음 공개됐다. 이 차량은 중국 기업이 수출한 목재 운반용 차량으로 확인됐다. 당시 중국 정부는 “북한이 목재 운반에 사용한다고 해서 수출을 허용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이들은 기고에서 “조선중앙방송(KCTV)의 선전물, 탈북자 증언, KN-08 발사대 공장 시뮬레이션, 위성사진 등을 종합해 볼 때 북한은 중국으로부터 수입한 목재 운반 차량을 자강도 전천군의 철도역에서 4.6㎞떨어진 학무노동자지구 공장에서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로 개조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KN-08 미사일은 2012년 4월 김일성 100회 생일을 기념한 군사 퍼레이드에서 이동식 발사대 차량에 탑재된 모습으로 처음 공개됐다. 이 차량은 중국 기업이 수출한 목재 운반용 차량으로 확인됐다. 당시 중국 정부는 “북한이 목재 운반에 사용한다고 해서 수출을 허용했다”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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