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러시아, 무역 결제에 루블화 사용 준비 합의”

“北-러시아, 무역 결제에 루블화 사용 준비 합의”

입력 2014-04-30 00:00
수정 2014-04-30 09:2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북한과 러시아가 무역에서 러시아 루블화를 결제통화로 사용키로 하고 준비작업에 착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러시아의소리 방송이 30일 전했다.

이 방송은 방북 중인 유리 트루트녜프 러시아 부총리 겸 극동연방지구 대통령 전권대표가 평양에서 로두철 내각 부총리와 양국 간 무역 결제를 루블화로 준비하는 방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현재 대외교역에서 유로화를 공식적인 결제통화로 사용하고 있다.

북한이 러시아와 무역에서 루블화를 결제통화로 하기로 한 것은 경제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서길복 무역성 부상은 2012년 9월 중국 지린(吉林)성 창춘(長春)에서 열린 제8회 동북아무역박람회에서 중국 인민폐와 루블화를 결제화폐로 하기 위한 협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러시아의방송은 또 트루트녜프 부총리가 로두철 부총리와 양국 간 무역·경제·과학기술 협력을 목표로 정기적인 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에 의견을 같이했다고 소개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