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택 처남 처형 된 뒤 말레이시아에 나타난 ‘의문의 인물’은

장성택 처남 처형 된 뒤 말레이시아에 나타난 ‘의문의 인물’은

입력 2014-06-21 00:00
수정 2014-06-2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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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작년 12월 장성택 세력을 숙청하면서 공석이 된 말레이시아 주재 대사직에 ‘새 얼굴’ 강철을 임명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1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에 따라 말레이시아 주재 대사에 강철이 임명됐다”고 보도했다.

강철은 북한 매체에 처음 등장하는 인물로 알려진 정보가 없다.

전임 말레이시아 대사는 장성택의 조카 장용철이다. 장용철은 장성택이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반당·반혁명 종파행위’로 숙청되기 사흘 전인 작년 12월 5일 가족과 함께 북한으로 소환돼 20대 아들 2명과 함께 평양에서 처형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북한은 장용철뿐 아니라 장성택의 매형인 전영진 쿠바 대사와 박광철 스웨덴 대사, 유네스코 주재 북한 대표부의 홍영 부대표 등 장성택 세력으로 분류된 외교관들을 줄줄이 소환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중순에는 전영진의 소환으로 공석이 된 쿠바 대사에 박창율을 임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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