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최근 사이버전 인력 2배 늘려…5천900여명 추산”

“北, 최근 사이버전 인력 2배 늘려…5천900여명 추산”

입력 2014-07-06 00:00
수정 2014-07-06 10:5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군·정보당국 평가…정찰총국 산하 전문해커만 1천200여명 추산

군과 정보당국은 북한이 최근 2년간 사이버전 인력 규모를 2배가량 늘린 것으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 한 소식통은 6일 “그동안 3천여 명으로 추산됐던 북한의 사이버전 인력 규모가 5천900여 명으로 2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면서 “최근 2년 사이 사이버전 인력 규모가 대폭 늘었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북한은 정찰총국 산하에 해커부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 부대에는 전문 해커만 1천20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면서 “이 가운데 상당수는 중국 등 제3국에 국외거점을 구축해 비밀리에 사이버전을 수행 중”이라고 말했다.

북한이 양성한 전문 해커 규모는 미국을 앞지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2010년 사이버사령부를 창설한 미국의 사이버전 인력 규모는 8만여 명이며 이 가운데 전문적인 핵심 인력은 900여 명으로 알려졌다. 올해 사이버방호부대를 창설한 일본의 사이버전 인력 규모는 90여 명이다.

북한은 1986년 지휘자동화대학(옛 미림대학)을 설립해 매년 100여 명의 사이버 전문인력을 배출하고 있으며 1990년 설립한 모란봉대학이 전문 해커 교육을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