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한미연합훈련 앞두고 美 대북정책 전환 촉구

北, 한미연합훈련 앞두고 美 대북정책 전환 촉구

입력 2014-07-15 00:00
수정 2014-07-1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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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15일 남서해상에서 열리는 한·미 해군 연합훈련을 앞두고 한반도 긴장 사태의 책임이 미국에 있다며 대북정책의 기조 전환을 거듭 촉구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조선(한)반도 정세긴장의 책임을 모면할 수 없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16일부터 열리는 한미 연합훈련을 언급하며 “오늘날 미국과 남조선 괴뢰들의 핵을 동반한 군사적 망동이 조선반도 정세를 더욱 첨예화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특히 논평은 “그 누구도 위협하지 않는 우리 공화국을 파멸시키기 위해 핵을 휘두르는 자들은 오직 핵으로써만 다스릴 수 있다는 것이 우리가 찾은 최종결론”이라며 한반도에 ‘핵전쟁 위기사태’를 몰아온 책임은 미국에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선반도의 현존 핵위기를 조성한 장본인인 미국은 이성적으로 사고해야 하며 그것을 근원적으로 청산하기 위한 용단을 내려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미 해군 7함대 소속 항공모함인 조지워싱턴호(9만 7천t)는 한·미 해군 연합훈련과 한·미·일 수색·구조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지난 11일 부산항에 입항했으며 16일부터 21일까지 남서해 상에서 한국 해군과 연합훈련을 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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