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향산 인근서… 300㎜ 신형 방사포 추정
북한이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열린 30일 300㎜ 신형 방사포로 추정되는 단거리 발사체 4발을 발사했다. 이 가운데 1발이 방사포로서는 역대 최고인 210여㎞의 사거리를 기록해 한·미 연합훈련에 대비해 성능 개량 실험을 실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합뉴스
북한이 7·30 재·보궐선거일인 30일 300㎜ 방사포로 추정되는 단거리 발사체 4발을 평안도 묘향산 일대에서 동쪽 방향으로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지난 15일 노동신문이 보도한 북한 제171군부대의 포 실탄사격 훈련 모습 .
연합뉴스
연합뉴스
군 당국은 북한이 이날 발사한 발사체를 300㎜ 신형 방사포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 최대 사거리 190여㎞로 알려진 300㎜ 방사포가 200㎞ 이상을 비행한 것은 처음이다. 발사 지점은 묘향산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특각(별장) 인근으로 알려졌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2014-07-31 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