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을지훈련 강행 땐 靑·백악관 타격” 위협

北 “을지훈련 강행 땐 靑·백악관 타격” 위협

입력 2014-08-02 00:00
수정 2014-08-02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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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한·미 군 당국이 올해도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강행한다면 청와대와 미국 백악관이 타격 목표가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북한의 대외 선전단체인 조선평화옹호전국민족위원회는 1일 대변인 담화를 통해 UFG 연습의 중지를 촉구하면서 “훈련을 강행한다면 청와대와 미 백악관, 국방성이 전략·전술 로켓 등 북한의 최첨단 정밀 타격 수단의 목표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담화는 특히 “올해 을지프리덤에서 북한의 핵 위협에 대응한 ‘맞춤형 전략’을 처음으로 적용하는 것은 사실상 핵전쟁 선전포고나 다름없다”고 거듭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UFG 연습의) 원인을 제공하는 북한이 훈련 중지를 요구한다는 것은 적반하장 격 어불성설의 주장이다. 훈련은 계획대로 진행될 것”이라며 북한의 주장을 일축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2014-08-0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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