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김책공업대학 교육자 아파트 건설장 시찰

北 김정은, 김책공업대학 교육자 아파트 건설장 시찰

입력 2014-08-13 00:00
수정 2014-08-1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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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창건 기념일까지 완공 독려…육아원·애육원 건설장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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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김책공대 교육자 아파트 건설장 시찰
北 김정은, 김책공대 교육자 아파트 건설장 시찰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완공을 앞둔 김책공업종합대학 교육자 아파트 건설 현장을 시찰했다고 노동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완공을 앞둔 김책공업종합대학 교육자 아파트 건설 현장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3일 보도했다.

평양 도심의 대동강변에 건설 중인 김책공대 교육자 전용 아파트는 김 제1위원장이 작년 8월 김일성종합대학 교육자 아파트 건설장을 현지지도할 때 지시함에 따라 공사가 시작됐다. 김 제1위원장은 지난 5월에도 이곳을 다녀갔다.

건설 현장을 둘러본 김 제1위원장은 만족해하면서 올해 당 창건 기념일(10월 10일)까지 공사가 끝날 것이라는 ‘기대와 확신’을 표명했다고 중앙통신이 전했다.

김 제1위원장은 김책공대 교육자 아파트가 “우리 당의 과학중시, 인재중시 사상이 반영된 건축물”이라며 “머지않아 김책공업종합대학 교육자들에게 세상에 내놓고 자랑할만한 살림집을 안겨주게 된다고 생각하니 쌓였던 피로가 다 풀린다”고 말했다.

또 돛배를 본떠 곡면으로 지은 건물 외벽을 보고 “외벽에 타일까지 붙이니 정말 멋있다”며 “열선반사판유리까지 씌우면 더 멋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그는 김책공대 교육자 아파트 건설을 맡은 제267군부대를 “시대를 주름잡는 오늘의 천리마 기수들”로 치켜세우기도 했다.

김 제1위원장은 대동강변의 현대식 고아 양육시설인 평양육아원·애육원 건설 현장도 시찰했다.

김책공대 교육자 아파트와 가까운 곳에 있는 것으로 보이는 이 건물도 당 창건 기념일까지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제267군부대가 공사를 진행 중이다. 김 제1위원장은 지난 6월 말에도 이곳을 현지지도했다.

김 제1위원장은 “명당 자리에 자리잡고 있는 평양육아원·애육원을 우리 당의 후대(後代) 사랑과 미래 사랑, 우리나라 사회주의 제도의 우월성을 힘있게 과시할 수 있게 잘 건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제1위원장의 김책공대 교육자 아파트와 평양육아원·애육원 건설장 현지지도에는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한광상 노동당 재정경리부장, 마원춘 국방위원회 설계국장이 동행했으며, 건설 부대 지휘관인 로경준과 김진근이 이들을 안내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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