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올해 억류한 미국인 2명에게 영사 접촉을 한두 차례씩만 허용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5일 보도했다.
RFA는 이날 미국 국무부를 인용해 북한이 억류 중인 미국인 밀러 매튜 토드(24) 씨가 지난 5월 9일과 6월 21일 두 차례 영사 접촉을 했으며 제프리 에드워드 파울(56) 씨는 6월 20일 한 차례 영사 접촉을 했다고 전했다.
이들의 영사 접촉은 북한에서 미국의 영사보호권을 대리하는 주북 스웨덴 대사관을 통해 이뤄졌다.
RFA는 2012년 11월 북한에 억류된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46) 씨의 지난 11일 영사 접촉도 4개월만에 이뤄진 것이라며 북한이 억류 중인 미국인들의 영사 접촉을 엄격히 제한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북한은 지난 6월 말 토드 씨와 파울 씨를 ‘적대행위’ 혐의로 기소할 준비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으며, 이들 억류 미국인은 지난 1일 AP 통신 영상서비스인 APTN 인터뷰에서 미국 정부가 석방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촉구했다.
연합뉴스
RFA는 이날 미국 국무부를 인용해 북한이 억류 중인 미국인 밀러 매튜 토드(24) 씨가 지난 5월 9일과 6월 21일 두 차례 영사 접촉을 했으며 제프리 에드워드 파울(56) 씨는 6월 20일 한 차례 영사 접촉을 했다고 전했다.
이들의 영사 접촉은 북한에서 미국의 영사보호권을 대리하는 주북 스웨덴 대사관을 통해 이뤄졌다.
RFA는 2012년 11월 북한에 억류된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46) 씨의 지난 11일 영사 접촉도 4개월만에 이뤄진 것이라며 북한이 억류 중인 미국인들의 영사 접촉을 엄격히 제한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북한은 지난 6월 말 토드 씨와 파울 씨를 ‘적대행위’ 혐의로 기소할 준비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으며, 이들 억류 미국인은 지난 1일 AP 통신 영상서비스인 APTN 인터뷰에서 미국 정부가 석방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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