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네스 배 북한 억류 ‘벌써 2년’…가족, 북에 석방 호소

케네스 배 북한 억류 ‘벌써 2년’…가족, 북에 석방 호소

입력 2014-11-04 00:00
수정 2014-11-0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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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3일 북한에 들어갔다가 억류된 뒤 이듬해 4월 ‘반공화국 적대범죄행위’를 이유로 15년의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은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42·배준호)씨가 지난 9월 1일 평양2014년 9월 1일 북한 평양에서 미국 연합 통신사(AP)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AP/뉴시스
2012년 11월 3일 북한에 들어갔다가 억류된 뒤 이듬해 4월 ‘반공화국 적대범죄행위’를 이유로 15년의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은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42·배준호)씨가 지난 9월 1일 평양2014년 9월 1일 북한 평양에서 미국 연합 통신사(AP)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AP/뉴시스
북한에 억류 중인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42·배준호)씨의 가족이 3일(현지시간) 억류 2주년을 맞아 북한에 석방을 호소했다.

가족 측은 성명을 내고 “다시 한번 북한 당국에 선처를 요청한다. 케네스를 인도주의적 관점에서 제발 풀어달라”고 밝혔다.

이들은 “우리 가족이 축하하고 싶지 않은 기념일을 맞았다”며 “케네스와 가족이 이런 고통을 받게 될 줄은 상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케네스가 북한에 억류되면서 가족의 삶 역시 말로 이루 할 수 없는 심적 고통으로 가득 찬 채 함께 갇혀버린 상태”라고 했다.

이들은 미국 국무부 측에도 배씨의 석방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달라고 요구했다며 “우리는 케네스를 놓지 않을 것”이라 강조했다.

또 지난달 전격 석방된 억류 미국인 제프리 에드워드 파울(56)을 언급하며 이는 배씨에게도 희망의 신호라고 말했다.

배씨는 2012년 11월3일 북한에 들어갔다가 억류된 뒤 이듬해 4월 ‘반공화국 적대범죄행위’를 이유로 15년의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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