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그우드 NEA 신임 사무총장 밝혀
윌리엄 매그우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원자력기구(NEA) 신임 사무총장은 25일 안전성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북한 영변의 원자로 등에 대한 OECD 차원의 대응 조치 가능성을 언급했다.
윌리엄 매그우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원자력기구(NEA) 신임 사무총장
중국과 일본에 대해서는 원자력 안전을 위해 매우 협조적이라고 평했다. 매그우드 사무총장은 1년 이상 작동을 멈췄던 일본 가고시마현 센다이 원전 재가동 움직임과 관련해서 “안전 점검에 대해 충분히 검토한 것으로 보이고, 안전성이 확보된 상태에서 가동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최근 원자력발전소를 급격히 늘리고 있는 중국에 대해서는 “올해 초 NEA와 양해각서를 체결해 파트너 국가가 됐다”면서 “특히 후쿠시마 사태 이후 원자력 안전이 중요하다는 데 대해 중국 당국도 충분히 인식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두고 있는 NEA는 31개 회원국으로 이뤄져 있다. 해당 회원국은 전 세계 원자력 설비 용량의 90%를 차지한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2014-11-2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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