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첫 여성 전투기 조종사들의 비행훈련을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이미지 확대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첫 여성 전투기 조종사들의 비행훈련을 참관했다고 노동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사진은 김 제1위원장이 첫 여성 전투기 조종사들인 조금향·림설의 사진을 직접 촬영하는 모습. 김 제1위원장이 카메라를 직접 든 모습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합뉴스
닫기이미지 확대 보기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첫 여성 전투기 조종사들의 비행훈련을 참관했다고 노동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사진은 김 제1위원장이 첫 여성 전투기 조종사들인 조금향·림설의 사진을 직접 촬영하는 모습. 김 제1위원장이 카메라를 직접 든 모습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합뉴스
이미지 확대
북한 김정은, 첫 여성 전투기 조종사들과 찰칵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첫 여성 전투기 조종사들의 비행훈련을 참관했다고 노동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사진은 김 제1위원장이 첫 여성 전투기 조종사들인 조금향·림설과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연합뉴스
닫기이미지 확대 보기
북한 김정은, 첫 여성 전투기 조종사들과 찰칵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첫 여성 전투기 조종사들의 비행훈련을 참관했다고 노동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사진은 김 제1위원장이 첫 여성 전투기 조종사들인 조금향·림설과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연합뉴스
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항공 및 반항공군 여성 추격기 비행사(전투기 조종사)들의 비행훈련을 지도했다”며 김 제1위원장이 첫 여성 전투기 조종사들인 조금향·림설의 이착륙 단독비행훈련 모습을 보고 ‘불사조’라고 치하했다고 전했다.
김 제1위원장은 훈련 뒤 이들을 불러 “불과 몇 개월 전에 여성 추격기 비행사들을 양성할 데 대한 과업을 주었는데 오늘 이렇게 훌륭히 성장한 여성 비행사들의 훈련모습을 보니 대단히 만족하고 기쁘다”고 말했다.
북한은 1993년 2월 첫 여성비행연대를 창설했으나 지금까지 여성 비행사들은 제트전투기가 아니라 주로 구형 프로펠러 항공기를 조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제1위원장이 여성 전투기 조종사 양성을 지시한 것은 지난 4월 15일 평양에서 열린 제1차 비행사대회로 추정된다.
김 제1위원장은 “오늘 첫 여성 추격기 비행사들이 태어난 것은 온 나라가 축복해줄 경사”라며 이들은 “자랑스러운 조국의 딸, 인민의 장한 딸, 불굴의 여성혁명가”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여성 전투기 조종사들의 사진을 직접 찍어주고 그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훌륭한 딸을 둔 부모에게도 보내주고 온 나라에 크게 소개하자”고 말했다.
이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1면과 2면에 걸쳐 김 제1위원장의 비행훈련 참관 소식과 함께 관련 사진을 여러 장 게재했다.
사진 중에는 김 제1위원장이 카메라를 직접 들고 여성 조종사들을 촬영하는 모습도 있었다.
이와 관련, 정부 관계자는 “김정은이 비행훈련을 참관한 곳은 평양 순안비행장”이라며 “어제 훈련에 ‘미그-15’(소련제 제트전투기)와 ‘야크-18’(소련제 프로펠러식 구형 항공기)이 참가했다”고 설명했다.
북한의 첫 여성 전투기 조종사들은 ‘미그-15’기를 조종한 것으로 보인다.
김 제1위원장의 이번 비행훈련 참관에는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조경철 군 보위사령관, 오금철 총참모부 부총참모장, 오일정·한광상 노동당 부장이 동행했으며 리병철 항공 및 반항공군 사령관이 현지에서 영접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