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터넷 27일만에 또 ‘먹통’…1시간만에 복구

북한 인터넷 27일만에 또 ‘먹통’…1시간만에 복구

입력 2015-01-26 14:15
수정 2015-01-2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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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인터넷망이 정상화된 지 27일 만에 다시 다운이 돼 1시간가량 접속이 되지 않는 사태가 발생했다.

북한 매체를 24시간 모니터링하는 연합뉴스는 26일 낮 12시께부터 58분간 북한 관영통신인 조선중앙통신, 노동신문 등 북한 공식 도메인 ‘.kp’를 사용하는 웹사이트들에 접속하지 못했다.

다만 대남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기관지 조선신보, 재미동포가 운영하는 민족통신 웹사이트 등 ‘.kp’를 사용하지 않는 사이트들은 접속에 문제가 없었다.

접속이 이뤄지지 않았던 인터넷 사이트들은 오후 1시 이후부터 모두 정상적으로 복구된 상태다.

북한 인터넷은 미국이 소니사 해킹에 대해 보복을 암시한 직후인 지난달 23일 ‘.kp’ 도메인 사용 사이트들이 완전히 먹통이 됐다.

이 기간 중국에 서버를 둔 김일성방송대학 웹사이트 우리민족강당, 대외용 사이트 류경·조선의오늘은 물론 독일에 서버를 둔 대외용 포털사이트 ‘내나라’와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기관지 조선신보 등이 모두 줄곧 접속 불능 상태였다.

인터넷 접속은 먹통 8일째인 지난달 30일 모두 접속이 재개됐으나 이날 다시 먹통 상태가 발생했다.

박문우 한국정보화진흥원 수석연구원은 “먹통상태가 1시간 정도에 그친 것은 기술적인 문제로 볼 수 있다”면서 “소니사 해킹 같은 정치적 문제와 연관짓는 것은 무리”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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