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30일 서방의 러시아 제재가 실제로는 러시아와 유럽연합(EU)의 공동 붕괴를 노리는 미국의 ‘흉심’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흉심도 못가려보는 청맹과니(사려분별이 없는 사람)’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미국이 EU를 대러시아 제재에 끌어들인 것은 러시아와 함께 EU까지도 붕괴시키려는데 목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중앙통신은 EU가 우크라이나 사태 발발 이후 미국을 추종해 여러 차례 러시아에 경제, 금융 분야에 제재를 가했는데, 이러한 ‘제재 소동’에 나섰던 유럽 나라들이 역으로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은 유럽 나라들을 비롯한 동맹국들을 희생시켜 저들의 쇠퇴 속도를 조금이라도 늦추려 하고 있다”며 “유럽 나라들이 EU를 붕괴시키려는 미국의 흉심도 가려 못 보고 청맹과니 노릇만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중앙통신은 “지금 미국이 또다시 촉구하는 러시아 제재 문제를 둘러싸고 EU 성원국 사이에 분열이 일어나고 있다”며 “EU의 분열과 유로 지역의 붕괴 위기는 미국이 바라마지 않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흉심도 못가려보는 청맹과니(사려분별이 없는 사람)’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미국이 EU를 대러시아 제재에 끌어들인 것은 러시아와 함께 EU까지도 붕괴시키려는데 목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중앙통신은 EU가 우크라이나 사태 발발 이후 미국을 추종해 여러 차례 러시아에 경제, 금융 분야에 제재를 가했는데, 이러한 ‘제재 소동’에 나섰던 유럽 나라들이 역으로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은 유럽 나라들을 비롯한 동맹국들을 희생시켜 저들의 쇠퇴 속도를 조금이라도 늦추려 하고 있다”며 “유럽 나라들이 EU를 붕괴시키려는 미국의 흉심도 가려 못 보고 청맹과니 노릇만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중앙통신은 “지금 미국이 또다시 촉구하는 러시아 제재 문제를 둘러싸고 EU 성원국 사이에 분열이 일어나고 있다”며 “EU의 분열과 유로 지역의 붕괴 위기는 미국이 바라마지 않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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