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ICBM 미국 본토 타격 가능성 낮아”

“북한 ICBM 미국 본토 타격 가능성 낮아”

입력 2015-04-16 09:59
수정 2015-04-1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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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미국 본토 타격 가능성이 낮다는 유력 군사전문 잡지의 분석이 나왔다.

최근 윌리엄 고트니 미군 북부사령관의 북한 ICBM 배치 및 핵탄두 소형화 발언 등으로 북한 장거리미사일 개발 수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나온 분석이어서 주목된다.

군사컨설팅업체 IHS 제인스 산하 잡지 ‘IHS 제인스 인텔리전스 위클리’는 16일 “북한이 대포동·화성 등 미국 서해안을 목표로 하는 장거리 미사일을 배치할 능력이 있을 수 있지만 어떤 미사일도 신뢰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잡지는 그 근거로 “북한 미사일은 미국의 탄도미사일 방어체계에 취약할 뿐 아니라,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미사일의) 대기권 재진입 능력도 아직 검증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잡지는 이어 “북한의 핵탄두 소형화 능력 역시 복수의 문제에 직면해 신뢰도가 떨어진다”면서 “여러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려면 외부 지원이 필요한데 북한은 그런 지원을 얻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잡지는 끝으로 “북한이 미국 본토를 공격해 얻을 수 있는 것이 거의 없다”면서 “북한의 공격은 북한 지도부의 제거로 이어지는 미국의 즉각적인 대응을 촉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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