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대남공작·사이버전 강화

北 대남공작·사이버전 강화

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입력 2015-06-18 23:34
수정 2015-06-19 03: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김정은, 정찰일꾼대회서 독려

북한이 인민군 대남·해외 공작업무 종사자들을 독려하는 ‘정찰일꾼대회’를 처음으로 개최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8일 “김정은 동지께서 인민군 제1차 정찰일꾼대회 참가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보도했다.

군 정찰일꾼대회에는 대남·해외 공작업무와 사이버전 등을 담당하는 군 정찰총국 관계자와 공작원 및 전투원들이 참석한 것으로 보인다. 정찰총국은 북한의 대외 공작업무를 총괄하는 조직으로 총국장은 김영철이 맡고 있다. 김영철은 2010년 천안함 폭침의 배후로 알려진 인물이다.

북한이 이런 대회를 사상 처음 개최하고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은 것은 앞으로 관련 기능과 업무를 강화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앞서 김 제1위원장은 자신이 후계자로 내정된 직후인 2009년 2월, 기존 인민무력부 산하 정찰국과 노동당 산하 작전부, 해외공작기관인 35호실 등 3개 기관을 정찰총국으로 통합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2015-06-19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