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지방의회 선거 종료…투표율 99.97%

북한, 지방의회 선거 종료…투표율 99.97%

입력 2015-07-19 23:02
수정 2015-07-1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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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지방의회 격인 북한 도·시·군 인민회의 대의원 선거 투표가 19일 실시됐다.

북한 조선중앙TV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각지의 모든 선거장에서 투표가 일제히 시작돼 최종 투표율 99.97%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올해 투표율은 2011년 지방선거 때(99.97%)와 소수점 두자리까지 같았다.

조선중앙TV는 “해외에 가 있거나 먼바다에 나가 일하고 있는 사람들이 선거에 참가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최룡해 노동당 비서 등 당과 국가의 간부들도 투표에 나섰다.

4년에 한 번씩 선거를 통해 선출되는 지방 대의원들은 매년 1∼2회 정기 또는 임시회의를 열어 지역별 예산과 법 집행계획을 마련하고 자치단체장격인 인민위원회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한다.

또 지역 재판소에서 법관과 함께 재판 합의체를 구성하는 인민참심원(參審員)을 뽑고 필요에 따라 판사의 선거 및 소환도 결정한다.

주로 지방당 중간 간부들이나 모범적인 노동자들로 구성되는 대의원은 사실상 노동당 추천으로 결정된다.

북한은 선거에 대해 “평등·직접·비밀 투표를 한다”고 홍보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노동당이 추천한 단일 후보에 대해 찬반 투표를 하는 형태여서 그동안 모두 100%에 가까운 투표율과 찬성률을 보였다.

김정은 체제 들어 처음 열리는 올해 선거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집권 4년차를 맞아 정권의 힘을 재확인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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