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김정은 ‘고사로켓’ 사격훈련 참관…”현대화 다그쳐야”

북 김정은 ‘고사로켓’ 사격훈련 참관…”현대화 다그쳐야”

입력 2015-11-03 08:14
수정 2015-11-03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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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량형 고사포’로 추정…전문가 “4D 이행지침 대응 의도”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인민군 서부전선 반(反)항공부대들의 ‘고사로켓’ 사격훈련을 참관했다고 북한 조선중앙방송이 3일 보도했다.



김 제1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국방과학 부문에서 현대전의 요구에 맞는 다종의 신형 고사로켓 개발 사업을 적극화해나감으로써 적들의 어떤 공중 타격으로부터도 조국의 푸른 하늘을 철통같이 보위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중앙방송이 전했다.

김 제1위원장은 또 “고사로켓 싸움준비를 완성하기 위한 사업을 실속있게 짜고들며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고사로켓의 현대화·정밀화를 계속 다그쳐야한다”고 주문했다.

김 제1위원장은 사격장 감시소에서 부대의 실태와 사격진행 순서 및 방법에 대한 보고를 받고 사격 훈련을 직접 참관했다.

참관에는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리영길 총참모장, 오금철 부총참모장, 윤동현 인민무력부 부부장, 리병철 당 제1부부장이 동행했으며, 국방과학부문 일꾼들도 함께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훈련장에서 항공 및 반항공군(공군) 사령관인 최영호 대장과 정치위원인 손철주 상장이 이들을 맞았다.

중앙방송은 “(훈련이) 현대화된 고사로켓의 기술상태와 서부전선 반항공부대의 실전능력을 검열 판정하며, 다종의 신형고사로켓을 연구개발하기 위한 방도를 찾아 반항공부문 싸움 준비에서 전환이 일어나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훈련에는 서부전선에 배치된 4개 반항공부대가 참가했다. 북한 매체는 구체적인 훈련 시기나 위치는 밝히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고사로켓’을 고사포가 개량된 형태의 지대공 미사일 계열 무기로 분석했다.

북한이 이처럼 반항공군 무력을 강조하고 나선 것은 최근 한미 양국이 한미안보협의회의(SCM)를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을 파괴하는 ‘4D 작전계획’ 수립을 공식 천명하는 등 공조를 강화한 데 대한 대응으로 풀이된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훈련 시기는 이전이겠지만 시점상으로 4D 작전개념 이행지침 승인 직후에 보도가 나왔다”며 “전체적으로 한미공조에 대응하는 전략적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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