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잠수함 1척 수일 전 사라졌다”

“北 잠수함 1척 수일 전 사라졌다”

오상도 기자
입력 2016-03-13 23:12
수정 2016-03-13 23:4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CNN “동해서 훈련 중 교신 끊겨” 고장 가능성… 北 아무 반응 없어

동해안 북쪽 해상에서 훈련 중이던 북한 잠수함 한 척이 수일 전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CNN 등 외신들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라진 잠수함이 표류하고 있는지, 바닥에 가라앉아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CNN은 최소 3명의 미국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사나흘 전 동해안에서 운용 중이던 북한 잠수함이 사라졌다”면서 “교신이 끊어진 뒤 북한군이 잠수함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고 전했다. 방송은 또 “훈련 도중 고장이 난 것으로 보이지만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미 해군연구소(USNI)에 따르면 실종된 잠수함은 21m의 연어급 소형 잠수함이다. 침몰했을 가능성이 크지만 북한군은 지금까지 사라진 잠수함과 관련해 어떠한 반응도 내비치지 않고 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이와 관련, 한·미 연합훈련 ‘키리졸브’와 짝지어 해석했다. 북한이 훈련에 앞서 보복을 언급한 만큼 사라진 잠수함이 2010년 천안함 사건과 맞먹는 도발을 벌일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2016-03-14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