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당국자, ‘리수용 방중’ 보도에 “당대당 차원 교류”

정부 당국자, ‘리수용 방중’ 보도에 “당대당 차원 교류”

입력 2016-05-31 15:02
수정 2016-05-3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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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관계, 북한 비핵화 기여 방향으로 나가길 기대”

정부 당국자는 31일 리수용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대규모 대표단을 이끌고 중국 베이징(北京)을 전격 방문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당(黨) 대 당(黨) 차원에서 이뤄지는 교류”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의 질문에 리 부위원장이 방중했는지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피하면서도 ‘리 부위원장의 방중을 언론보도를 보고 알았느냐’는 질문에 “그건 아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리 부위원장이 대규모 대표단을 이끌고 있다는 보도 내용에 대해서는 “얼마나 가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했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리 부위원장의 방중 관련 질문에 “현 시점에서 (북중 양국의) 공식 발표가 없는 상황이어서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우리 정부가 확인해줄 사안이 아니다”고 말했다.

조 대변인은 “다만 한국과 중국은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자로서 북한 관련 사안에 대해서는 긴밀한 의사소통을 유지해오고 있다”면서 “중국과 북한관계에 관련해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우리 정부는 중국과 북한 관계가 한반도 평화 안정 및 북한 비핵화는 물론 북한이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나오게 하는 데 기여하는 방향으로 나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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