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차 핵실험’ 여파로 북한 함경북도 길주서 잇따라 지진

‘6차 핵실험’ 여파로 북한 함경북도 길주서 잇따라 지진

오세진 기자
입력 2017-12-09 20:56
수정 2017-12-09 20:5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주말인 9일 북한 함경북도 길주 지역에서 지진이 두 차례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9일 북한 함경북도 길주 지역에서 지진이 두 차례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기상청 홈페이지 화면 캡처
9일 북한 함경북도 길주 지역에서 지진이 두 차례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기상청 홈페이지 화면 캡처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3분쯤 함경북도 길주 북북서쪽 45㎞ 지역에서 규모 3.0의 지진이 발생했다. 또 오후 3시 40분쯤 함경북도 길주 북북서쪽 43㎞ 지역에서 규모 2.8의 지진이 한 차례 더 발생했다.

앞선 지진이 발생한 곳은 북한이 지난 9월 3일 실시한 6차 핵실험 장소에서 북동쪽으로 약 3㎞ 떨어진 지점이다.

기상청은 위 지진이 지난 6차 북한 핵실험으로 유발된 지진이며, 자연지진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북한의 6차 핵실험으로 유발된 자연지진은 이번이 7번째다.

길주는 지진이 잘 발생하지 않는 단단한 암석지대지만 6차 핵실험 이후 지반이 영향을 받으면서 인근 지역에서 지진이 잦아지고 있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