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예술단 선발대 23명 오늘 방남

北예술단 선발대 23명 오늘 방남

강윤혁 기자
강윤혁 기자
입력 2018-02-05 01:22
수정 2018-02-05 01:4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강릉아트센터 찾아 공연 준비…서울·강릉 티켓 응모 15만명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성공 기원 삼지연관현악단 특별공연’을 준비하기 위한 북측 예술단 선발대가 5일 방남한다.

통일부 관계자는 4일 “남북 협의대로 5일 오전 23명 규모의 북측 예술단 선발대가 경의선 육로를 통해 방남할 예정”이라며 “이들은 공연 준비를 위한 기술 실무진들로 악기 등 공연에 필요한 장비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선발대는 버스로 숙소인 강원 인제 스피디움으로 이동한 뒤 8일 공연할 강릉아트센터를 찾아 무대 설치 등 공연에 필요한 준비를 할 것으로 전해졌다.

삼지연관현악단 140여명으로 구성된 북측 예술단은 8일 오후 8시 강릉아트센터, 11일 오후 7시 서울 국립중앙극장에서 각각 90분간 공연할 예정이다. 북측 예술단 본진은 6일 경의선 육로를 통해 내려온다.

북한은 공연 내용과 관련해 “공연에 남측 노래가 많이 포함돼 있다”면서 “구체적 공연 내용은 추후 알려줄 것”이라고 통보한 바 있다. 북측 예술단은 아리랑 등 전통 민요와 함께 탭댄스 등 공연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인터파크티켓은 지난 3일 마감한 북측 예술단 공연 티켓 응모자 수가 서울 공연 11만 7123명, 강릉 공연 3만 9109명 등 15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들 중 서울 공연 250명, 강릉 공연 280명을 추첨해 각각 2장씩의 관람권을 무료로 제공한다. 서울 공연 경쟁률은 468대1, 강릉 공연은 140대1 수준이다. 당첨자 명단은 6일 인터파크티켓 사이트와 응모 시 기재한 전화번호로 공지될 예정이다. 추첨을 통해 배포하는 티켓 외에 사회적 약자, 실향민, 이산가족 등 1100여명도 초청된다.

한편, 교황청이 평창올림픽에 사상 처음으로 공식 대표단을 보낸다. 4일(현지시간) 교황청 공보실에 따르면 멜초르 산체스 데 토카 교황청 문화평의회 차관보가 이끄는 교황청 대표단은 5일 한국을 방문해 이날부터 7일까지 열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 참석한 뒤 9일 올림픽 개회식에도 참석한다. 교황청이 옵서버 자격이긴 하지만 IOC 총회에 초청받은 것도 사상 처음이다.

김경 서울시의원, 서울시 온라인 홍보 3대 지표 성과 격려… “새로운 공공소통 모델 될 것”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 의원은 지난 4일 제333회 정례회 홍보기획관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가 운영하는 온라인 홍보 채널의 최근 성과를 집중적으로 점검하며 “짧은 기간 안에 상당히 큰 성과를 달성했다”며 “서울시 공공소통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먼저 서울시 유튜브 채널 성과를 언급하며 “조회수가 86% 증가해 연간 840만명이 시정 콘텐츠를 시청했고, 구독자 수는 26만명에 달한다”고 질의했다. 이어 “주 20회 이상 자체 콘텐츠를 제작·발행해 양적 확대가 뚜렷하다”며 “단순한 예산투입형이 아니라 자체 제작 콘텐츠의 질을 기반으로 달성한 성장”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김 의원은 “이 정도 수준의 성과라면 단지 시정 홍보를 넘어 공공 소통 모델로서 타 지자체 또는 정부부처와 공유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강조하며, 다른 지자체와의 협업 계획 여부를 질의했다. 이에 홍보기획관은 “필요하다면 언제든 협력 가능하다”고 답했다. 인스타그램 성과에 대해서도 김 의원은 상세히 점검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50만명(※ 실제 현행 약 54.2만명)으로, 2위 부산시의 약 19.7만명과 큰 격차를 보인다”며 “
thumbnail - 김경 서울시의원, 서울시 온라인 홍보 3대 지표 성과 격려… “새로운 공공소통 모델 될 것”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2018-02-05 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