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균 “이산 상봉 이뤄지지 않는 상황, 남북 모두 부끄러워 해야”

조명균 “이산 상봉 이뤄지지 않는 상황, 남북 모두 부끄러워 해야”

안석 기자
안석 기자
입력 2018-02-16 13:40
수정 2018-02-16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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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16일 “이산가족 상봉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지금 상황에 대해서는 남북 모두 민족 앞에 부끄러워 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경기도 파주 임진각 망배단에서 열린 ‘제34회 망향경모제’ 격려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는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에 호응하기만 하면, 시기와 장소, 형식에 구애됨이 없이 추진할 의사가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밝힌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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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14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91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14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91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최해국 선임기자 seaworld@seoul.co.kr
조 장관은 “우리 국민들, 특히 젊은 세대들이 이산과 실향의 고통을 가슴으로 이해하고 화해와 평화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지난달 9일 남북 고위급회담에서 설 계기 이산가족상봉 행사 개최를 북측에 제안했지만, 북한은 2016년 중국 내 북한식당에서 일하다 집단 탈북한 여종업원들의 송환을 요구하며 이에 응하지 않았다.

조 장관은 “찬바람 속에서도 봄의 희망이 싹트고 있는 것처럼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반도에 평화와 화해의 기운이 조금씩 흐르고 있다”면서 “남북의 젊은이들이 개막식장과 빙상 위에서 하나가 되어 세계인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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