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통일부 “철도연결로 남북관계 돌파구 마련”

[속보] 통일부 “철도연결로 남북관계 돌파구 마련”

윤창수 기자
윤창수 기자
입력 2020-06-16 14:45
수정 2020-06-16 14:4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청와대, 대북 특사 계획 없어

이미지 확대
축사하는 김연철 통일부 장관
축사하는 김연철 통일부 장관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6?15 공동선언 20주년 더불어민주당 기념행사에서 축사하고 있다. 2020.6.15 연합뉴스
통일부는 16일 최근 북한이 대북전단 살포를 문제 삼아 군사적 행동을 예고한 것에 대해 “남북관계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한반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이같은 내용의 업무보고를 제출하고 “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예상되는 모든 경우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했다.

북한은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지난 4일 탈북단체의 대북전단 살포를 문제 삼으며 남북관계 단절을 공언한 이래 연일 대남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통일부는 “보건의료·재난재해·환경 등 비전통적 안보협력과 철도 연결 및 현대화 등 남북이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며 남북관계의 돌파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내부적으로 강릉에서 제진을 연결하는 동해북부선 철도 연결, 비무장지대 실태조사, 판문점 견학 등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통일부는 일부 단체가 6·25전쟁 70주년인 오는 25일 대북전단 살포를 강행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지방자치단체와 경찰 간 협조를 통해 24시간 대응체계를 구축해 운영 중”이라고 보고했다.

한편 청와대는 북한에 특사를 보낸다는 계획은 없으며, 남북 정상회담 제안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