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이 중국, 러시아와 교류가 많은 함경북도 청진에 대형 식당인 ‘청진관’을 개업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4일 청진관 개관식이 열렸다고 25일 보도했다. 고기쟁반국수과 냉면 등을 팔며 대형 연회장도 갖췄다. 한옥 형태의 지붕을 올린 2층 건물에 여러 동이 있어 한 번에 수백명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최근 러시아로 향하는 육상 관문인 라선특별시에도 초대형 주점인 ‘두만강맥주집’을 열었다.
북한이 이 일대에 외식 인프라를 확충하는 것은 지방발전 정책의 일환인 동시에 중국과 러시아 관광객을 겨냥한 조치로 풀이된다.
청진에는 중국 총영사관과 러시아 총영사관이 있다. 청진과 라선은 중국 지린성 훈춘 및 러시아 하산과 가까워 외국인의 왕래가 잦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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