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선 투표율 오후 4시 67.1%…18대 대선보다 1.9%P 높아

19대 대선 투표율 오후 4시 67.1%…18대 대선보다 1.9%P 높아

장은석 기자
입력 2017-05-09 16:21
수정 2017-05-0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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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전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19대 대통령선거의 투표율이 오후 4시 기준 67.1%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이번 대선 총 선거인 수 4247만 9710명 가운데 2852만 2484명이 투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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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하는 시민들
투표하는 시민들 19대 대통령 선거 투표일인 9일 오전 세종시 도담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하고 있다. 2017.5.9 연합뉴스
지난 4∼5일 실시된 사전투표(투표율 26.1%)를 비롯해 거소투표·재외선거·선상투표 결과가 반영된 수치다.

이는 2012년 18대 대선 같은 시간대 투표율 65.2%보다 1.9%포인트 높다.

선관위는 1997년 15대, 2002년 16대, 2007년 17대 등 이전 대선에서는 오후 4시 현재 투표율을 집계하지 않았다.

다만 이번 대선의 이 시간 투표율은 17대 대선 때의 오후 5시까지 투표율 57.6%뿐만 아니라 최종투표율인 63.0%도 넘어선 수치이다.

선관위는 현 추세를 근거로 최종투표율이 18대 대선 때보다는 확실히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궐위선거로 실시됨에 따라 역대 대선 보다 투표 시간이 두 시간 길어진 만큼 80%대 진입에도 큰 무리가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 시간까지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광주(72.9%)였고 이어 세종(71.6%), 전남(71.4%), 전북(71.3%) 등이 70%대를 돌파하며 뒤를 이었다. 전반적으로 호남의 투표율이 높았다.

가장 낮은 곳은 제주(63.1%)였고, 다음으로 충남(63.6%), 충북(65.1%), 인천(65.0%), 부산(65.2%), 강원(65.4%), 대구(65.5%) 등의 순이었다.

부동층이 밀집한 서울의 68.2%였고, 경기는 66.8%였다.

오전 6시 개시한 투표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유권자들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민등록지 관할 투표소에 가서 투표하면 된다.

중앙선관위가 홈페이지에 공식 발표하는 시간대별 투표율은 250개 시·군·구선관위에서 취합된 투표 현황을 기준으로 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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