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TV토론 누가 가장 잘했나...文 33.7%, 安 21.7%

첫 TV토론 누가 가장 잘했나...文 33.7%, 安 21.7%

김서연 기자
입력 2017-04-16 12:00
수정 2017-04-16 17: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5·9 대통령 보궐선거의 대진표가 확정되면서 34일간의 본선 레이스가 5일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각 당은 일제히 선거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했고 후보들은 전국을 누비며 득표전에 나섰다. 왼쪽부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안철수 국민의당·홍준표 자유한국당·심상정 정의당·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지지율 순).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국회사진기자단
5·9 대통령 보궐선거의 대진표가 확정되면서 34일간의 본선 레이스가 5일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각 당은 일제히 선거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했고 후보들은 전국을 누비며 득표전에 나섰다. 왼쪽부터 문재인 더불어민주당·안철수 국민의당·홍준표 자유한국당·심상정 정의당·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지지율 순).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국회사진기자단
지난 13일 TV토론 이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의 지지율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크게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9대 대선 후보자 초청 첫 합동토론회 다음 날인 14일 조사,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TV토론에서 가장 잘한 후보는 누구라고 평가하느냐”는 질문에서는 ‘문재인 후보’라고 답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문 후보가 33.7%, 안철수 후보가 21.7%, 심상정 후보가 12.2%, 유승민 후보가 11.8%, 홍준표 후보가 9.6% 순서로 집계됐다. 응답자 11%는 “잘한 후보가 없다·잘 모르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아울러 TV토론서 가장 관심을 가지고 본 사안으로는 38.7%가 ‘일자리와 재벌개혁 논란’이라고 답했다. 이어 적폐세력지지 논란(18.7%), 사드 배치 찬반 논란(12.1%), 학제개편·교육개혁 방안(10.1%), 기타(7.7%), 진짜보수 대 가짜보수 논란(6.5%) 등이다.

또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은 45.4%로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안 후보의 지지율은 30.7%로 조사됐다. 이어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8.9%,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가 4.5%,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가 3.8%의 지지를 받았다.

정당지지도도 민주당이 43.8%로 가장 우세했다. 2위는 국민의당(23.2%), 3위는 한국당(11.8%), 4위는 정의당(6.0%), 5위는 바른정당(4.3%)이다.

여론조사에서 ‘대선후보 TV토론을 보았나’는 질문에 86%는 ‘그렇다’고 대답했다. 시청 경로는 본방송(39.6%), 다시보기(14.0%), 뉴스(32.4%) 순이다.

이번 조사는 14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무선(90%)·유선(10%) 방식으로 조사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