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은 17일 세월호 참사 당일인 4월 16일 박근혜 대통령의 행적에 대해 “(대통령이) 외부 행사가 없었으므로 줄곧 청와대 경내에 계셨다”면서 “외부 인사를 접견한 일은 없다고 알고 있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날 발간된 월간지 ‘신동아’ 인터뷰에서 대통령 동선을 공개하라는 야당의 요구에 대해 “경내에 계셨고, 경호관과 비서관이 수행했고, 21회에 걸쳐 보고를 받고 지시했음을 국회와 언론에 밝혔음에도 의혹을 계속 제기하는 것은 저로선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께선 가족이 없으므로 기침해 취침할 때까지 경호관과 비서관이 언제나 근접수행한다”며 “경호 필요성 때문에 위치와 동선은 비밀로 돼 있어 말할 수 없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그는 “대통령께선 가족이 없으므로 기침해 취침할 때까지 경호관과 비서관이 언제나 근접수행한다”며 “경호 필요성 때문에 위치와 동선은 비밀로 돼 있어 말할 수 없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2014-08-1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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