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의 ‘탁구 사랑’

朴대통령의 ‘탁구 사랑’

입력 2014-11-27 00:00
수정 2014-11-27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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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가 있는 날’ 행사서 스매싱… “과거 한여름에도 두 시간씩 운동”

‘유남규 전 탁구 국가대표에게 강스매싱을.’

박근혜 대통령이 26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스포츠센터에서 생활체육 활동에 참여했다. 문화가 있는 날에 외부 행보에 나선 것은 지난 8월 융·복합 뮤지컬 ‘One Day’ 관람 이후 3개월 만이다. 박 대통령은 탁구도 치고 올해 개발, 보급된 ‘늘품건강체조’ 동작도 따라하면서 “역시 운동이 좋기는 좋다. 옛날같이는 못하지만 운동을 굉장히 좋아해서 뜨거운 여름에도 두 시간씩 더위에 아랑곳하지 않고 테니스를 치고 운동도 했던 생각이 난다”며 “그 덕분인지 지금도 고된 일이 많아도 그런대로 잘 견디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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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26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에서 생활체육 동호인들과 함께 탁구 시합을 하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박근혜 대통령이 26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에서 생활체육 동호인들과 함께 탁구 시합을 하고 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박 대통령의 ‘탁구 사랑’은 널리 알려져 있다. 왼쪽 사진은 2004년 8월 한나라당 대표 시절 태릉선수촌에서 탁구를 치는 모습. 오른쪽 사진은 과거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하던 시절 탁구를 치는 모습. 연합뉴스
박 대통령의 ‘탁구 사랑’은 널리 알려져 있다. 왼쪽 사진은 2004년 8월 한나라당 대표 시절 태릉선수촌에서 탁구를 치는 모습. 오른쪽 사진은 과거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하던 시절 탁구를 치는 모습.
연합뉴스
박 대통령은 “얼마 전 네덜란드 국왕을 뵈었는데 그 나라는 인구수보다 자전거 숫자가 더 많다고 한다”고 소개하며 “네덜란드가 스포츠강국이 된 것은 운동선수들이 열심히 과학적으로 실력을 닦은 것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국민 전체가 체육을 즐기기 때문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또 “정성껏 만든 늘품체조가 확산되고 국민들이 생활 가까이에서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체육 관계자들이 힘써 주기 바란다”고 부탁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앞서 청와대에서 홍콩 행정수반인 렁춘잉(梁振英) 행정장관을 접견하고 한국의 창조경제와 홍콩의 미래전략산업인 창의산업을 주제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2014-11-2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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