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경기개선세 확산위해 확장적 거시정책 기조 유지”

靑 “경기개선세 확산위해 확장적 거시정책 기조 유지”

입력 2015-04-27 16:32
수정 2015-04-2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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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 통해 중남미 4개국 순방 경제성과 이행 지속 점검

청와대는 27일 경제 정책과 관련, “경기개선세를 경제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해 확장적 거시정책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기발표한 경제활성화 대책 실행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은 이날 ‘5월 경제정책 브리핑’에서 1.4분기 국내총생산(GDP) 및 국내 총소득(GDI), 3월 주택거래량 등의 수치가 이전보다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 뒤 “최근 우리 경제는 자산시장 회복세에 힘입어 내수를 중심으로 점차 개선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주요 정책 성과 중 하나로 유럽연합(EU)의 불법어업국(IUU) 해제 최종결정을 꼽고 “우리나라는 IUU 청정국 지위를 회복하고 수산물 수출 금지 등 우려를 완전히 해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쌀 7만7천t을 추가 수매키로 한 것과 관련, “쌀값 회복 등 시장 안정이 기대된다”면서 “정부 보전 비용은 300억~400억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그는 대·중소기업간 불공정거래 관행 개선 문제와 관련, “하도급 거래 관행 효과가 시장에 정착될 수 있도록 의료, 선박, 자동차, 기계, 건설 등 5대 업종에 대한 하도급 대금 지급 실태에 대한 현장 조사를 추진하겠다”는 정부 입장을 다시 밝혔다.

한편 안 수석은 박근혜 대통령의 16~27일 중남미 4개국 순방 경제 성과와 관련, “순방 계기 성과사업이나 중남미 국가들의 요청 사항, 우리측이 약속한 사항 등 주요 분야에 대해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 앞으로 이행 사항을 철저히 점검하고 정상외교 포털을 활용해서 계속 이런 사실을 공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TF는 지난 3월 박 대통령의 중동 순방시 구성된 것을 확대·개편해 운영할 예정이다.

안 수석은 또 “중동에 이은 ‘중남미 붐’을 통해 ‘제2의 한강의 기적’을 기대한다”면서 “금번 순방을 계기로 1대1 상담회가 대한민국 꿈의 상단(商團)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순방지에서 열린 1대1 상담회에 참여했던 소형공기청정기 업체 에어비타, 알루미늄 돔 생산업체 월드브리지산업, 아동복 생산업체 지비스타일 등은 이번 상담회에 대해 만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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