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시 NSC 주재 국무총리가 대행
박지원·김성식에게 축하 난도 보내박근혜 대통령이 1일 이란 방문 출국길에 오른다.

청와대사진기자단
한미연합사령관에게 보국훈장 통일장 수여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이임하는 커티스 스캐퍼로티 한미연합사령관에게 보국훈장 통일장을 수여한 뒤 다과회장으로 나란히 걸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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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은 서방의 경제 제재 해제 후 예상되는 에너지·인프라 등 대형 프로젝트 수주와 함께 중동 최대 신흥시장으로 떠오른 이란과의 장기적 협력을 염두에 두고 있다. 에너지, 건설 등 업계에서 특별히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이란 현지 정보기술(IT) 인프라 시장 진출, 금융 및 보건·의료분야 등에서의 협력도 기대된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이란 방문 기간 북한이 5차 핵실험 등 추가 도발에 나설 가능성과 관련해 “(대통령이 없을 때에는) 황교안 국무총리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대행해 주재한다. 필요하면 언제든지 개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 기간 총리 주재 NSC뿐만 아니라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이 주재하는 NSC 상임위도 수시로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편 박 대통령은 지난 28일 국민의당 신임 박지원 원내대표와 김성식 정책위의장에게 난을 보내 축하의 뜻을 전달했다. 박 대통령이 야당 정책위의장까지 챙기며 축하 난을 보낸 것은 처음이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2016-04-3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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