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광복 71주년 맞아 사면 실시”…임기중 세번째 사면

朴대통령 “광복 71주년 맞아 사면 실시”…임기중 세번째 사면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7-11 11:02
수정 2016-07-11 11:0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박근혜 대통령이 11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6. 07. 11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박근혜 대통령이 11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6. 07. 11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박근혜 대통령이 새누리당이 건의한 광복절 특별사면을 실시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박 대통령은 11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광복 71주년을 맞이해 국민들의 역량을 모으고 재기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사면을 실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지난 8일 박 대통령과의 의원단 오찬에서 “국민 통합 분위기를 진작하기 위해 분야별로 ‘규모 있는’ 특사 조치를 해주시면 좋겠다”고 제안했고, 박 대통령이 국민화합 차원에서 이를 전격적으로 수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의 사면 결정은 2014년 1월 설 명절 직전, 지난해 8월 광복 70주년 사면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박 대통령은 “지금 우리 경제가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이 많고 국민의 삶의 무게가 무겁다”며 “국민 모두가 힘을 모아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희망의 전기가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관계 수석께서는 이런 취지를 살려서 어려운 국민들이 조그만 희망이라도 가질 수 있도록 면밀하게 준비해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