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직무수행 잘한다” 긍정 74%…민주당 지지율 46%

“文대통령 직무수행 잘한다” 긍정 74%…민주당 지지율 46%

김서연 기자
입력 2017-07-21 10:59
수정 2017-07-2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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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가 74%로 전주에 비해 6%포인트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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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혁명 정신 이어가겠습니다”
“촛불혁명 정신 이어가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과제 보고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날 공개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서 첫 번째 국정운영 과제로는 국정 농단 사건의 보충 조사와 재발 방지책 수립이 꼽혔다. 문 대통령은 “새 정부는 촛불혁명의 정신을 이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한국갤럽이 지난 18∼20일 전국 성인 10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 수준, 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74%, 부정 평가는 16%로 조사됐다.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그동안 문 대통령에 대한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6월 다섯째 주 80%, 7월 첫째 주 83%, 둘째 주 80%로 고공행진을 이어오다가 이번 주 70% 중반대로 하락했다.

갤럽은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 이념 성향 진보층, 호남 지역민 외 대부분 응답자에서 직무 긍정률이 하락했다”면서 “그러나 역대 대통령 취임 초기와 비교하면 여전히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긍정 평가를 한 응답자들은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이유로 ‘소통 잘함·국민공감능력’(13%), ‘공약 실천’(11%), ‘개혁·적폐 청산 의지’(10%),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8%) 등을 꼽았다.

부정 평가를 한 응답자들은 ‘최저임금 인상(12%),’ 인사 문제‘(11%),’ 원전 정책‘(10%) 등을 말했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긍정 평가가 92%로 가장 높았다. 이어 대전·세종·충청(78%), 인천·경기(73%), 서울(72%) 등이 뒤를 이었다. 대구·경북은 59%였다.

연령별로는 20대(89%), 30대(85%), 40대(79%), 50대(67%), 60대 이상(57%)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율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3%포인트 하락한 46%로 나타났다. 5월 셋째 주 48%를 기록한 이후 최저 수준이지만, 여전히 2위를 큰 격차로 따돌렸다.

나머지 정당 지지율은 자유한국당이 11%, 바른정당과 정의당이 8% 동률, 국민의당이 5%로 집계됐다.

이번 설문조사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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