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평창·진해’ 6박7일 여름휴가 떠나

문재인 대통령, ‘평창·진해’ 6박7일 여름휴가 떠나

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입력 2017-07-30 15:11
수정 2017-07-3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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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전 6박7일 일정으로 여름 휴가를 떠났다.

문 대통령은 부인 김정숙 여사와 이날 강원도 평창에 도착한 뒤 이곳에서의 휴가 일정을 마치면 경남 진해로 자리를 옮겨 조용히 나머지 휴가기간을 보낼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다음 달 5일 청와대로 돌아올 예정이다.
양산 통방사 찾은 문재인 대통령
양산 통방사 찾은 문재인 대통령 지난 5월 22일 취임 후 첫 휴가에 들어간 문재인 대통령이 경남 양산시 사저 인근 통방사를 방문해 상묵 주지 스님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앞은 문 대통령 애견 마루. 연합뉴스
청와대에서는 경호실장과 제1부속실장만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대통령의 휴가지는 경호상의 이유로 외부에 공개하지 않지만, 문 대통령은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리기 위해 평창으로 휴가를 떠난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문 대통령은 휴가 첫 날 평창에 도착해 경기장 시설을 관람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등 동계올림픽 준비 상황을 각별히 챙겼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최근 기자들을 만나 “평창동계올림픽이 국내·외에서 더 많은 관심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장소를 평창으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께서 평창동계올림픽 ‘붐’이 일지 않는 데 안타까워 하셨다”면서 “홍보가 잘 돼서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치러지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틀 전 북한의 ICBM(대륙간탄도미사일)급 미사일 발사에 따라 안보 위기 수위가 올라간 만큼 수시로 그와 관련한 동향을 보고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이 안보상황과 관련해 만반의 대비 시스템을 갖추고 가는 것으로 안다”고 이야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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