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비서실장, 3.5일 연차…靑 “연차휴가 소진 차원”

임종석 비서실장, 3.5일 연차…靑 “연차휴가 소진 차원”

김지수 기자
입력 2017-12-18 16:07
수정 2017-12-18 16:1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靑 관계자 “연말 휴가문화 정착시키려는 의도”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18일 오후부터 21일까지 3.5일간 연차휴가를 냈다.
이미지 확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11일 오후 (현지시간) 레바논 유엔평화유지군으로 활동중인 동명부대를 방문, 방명록을 쓰고 있다. 임 실장은 ”최고모범 동명부대. 여러분은 대한민국의 국가대표입니다!”라고 썼다. 2017.12.12 청와대제공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11일 오후 (현지시간) 레바논 유엔평화유지군으로 활동중인 동명부대를 방문, 방명록을 쓰고 있다. 임 실장은 ”최고모범 동명부대. 여러분은 대한민국의 국가대표입니다!”라고 썼다. 2017.12.12 청와대제공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문 대통령이 청와대 직원들부터 연차를 다 사용하라고 강조한 만큼 연차 소진 차원에서 휴가를 낸 것”이라며 “연말에 휴가 가는 문화를 정착시키려는 의도도 담겨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갑자기 휴가를 결정한 것이 아니라 애초부터 이번 주에 휴가를 낼 예정이었다”며 “임 실장은 여름 휴가로 5일만 사용한 것으로 아는데 연차를 소진할 시기가 이번 주밖에 없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도 임 실장의 휴가가 잠시 화제가 됐다.

항상 임 실장이 앉던 문 대통령 옆자리가 비어있는 것을 보고 한 참석자가 문 대통령에게 “비서실장이 없는데 괜찮으신가”라고 묻자, 문 대통령은 “(임 실장) 어디 갔습니까”라고 되물어 좌중에서 폭소가 터졌다.

다만, 임 실장은 이날 저녁 청와대에서 열리는 재외공관장 초청 만찬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