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다음주 후반 휴가…청와대 “연차 다 쓰긴 어려워”

문 대통령, 다음주 후반 휴가…청와대 “연차 다 쓰긴 어려워”

이혜리 기자
입력 2017-12-21 10:57
수정 2017-12-21 10:5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 주 후반 연차 휴가를 떠날 예정이다.
이미지 확대
문재인 대통령, NBC 인터뷰
문재인 대통령, NBC 인터뷰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대통령 전용 고속열차인 ‘트레인 원’ 안에서 미국 측 평창동계올림픽 주관 방송사인 NBC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7.12.19 청와대 제공. 연합뉴스
청와대 관계자는 21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이 다음 주 휴가를 간다”며 “초반보다는 후반부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다만 올해 연차 휴가를 다 소진하기는 어려워 보인다는 게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대통령의 연가 일수는 따로 정해져 있지 않지만 국가공무원 복무규정에 따르면 6년 이상 재직한 공무원의 경우 1년에 21일의 연가를 낼 수 있다. 5월 10일 취임한 문 대통령의 경우 산술적으로 계산했을 때 대략 14일 정도의 연가를 낼 수 있다.

문 대통령이 취임 후 지금까지 사용한 연가는 7일이다.

지난 5월 22일 하루짜리 휴가를 낸 데 이어 7월 31일부터 8월 4일까지 5일간 여름 휴가를 다녀왔다. 지난달 27일에도 하루 휴가를 썼다.

문 대통령은 틈날 때마다 “연차 휴가를 다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해왔고, 대선 때에도 “휴식이 곧 국가 경쟁력”이라고 강조해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